경기도 파주 헤이리 마을 예술인 회원 34명이 지난 23일부터 2일간 영동에서 국악연계체험캠프를 가졌다. (사)난계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영동관광진흥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체험캠프는 1박2일간 영동에 머물며 난계박연 탄생지주변과 관광지를 둘러보고 국악공연관람과 국악기연주체험을 하는 것이다. 외국인을 포함한 미술인, 음악가, 작가, 건축가로 구성된 이들 캠프참가자들은 첫날 양산면 가선리에서 어죽을 맛보았다. 또 옥계폭포와 난계국악박물관, 국악기체험전수관에서 난계국악단공연 관람과 국악기연주체험을 했다. 이어 천태산 영국사를 둘러본 후 저녁에는 관계자로 부터 영동소개와 문화체육관광부지정 우수축제인 난계국악축제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상호 문화예술교류에 대한 토론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월유봉과 반야사, 송호유원지를 둘러보고 금강모치마을에서 떡메치기 및 찹쌀떡 만들기 체험을 즐겼다. 국악관련단체인 난계국악연구소가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는 영동의 국악연계체험캠프는 외국인과 여행사 임원, 국악동호인, 사진작가 등 그동안 약 5천여명이 다녀갔다. 이를 통해 국악기 제작체험 등 국악의 저변확대와 지역소득창출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고, 난계국악축제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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