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와인산업 발전을 위해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와인 선진국인 이탈리아 와인기술자를 초청해 워크숍을 갖는다. 이번에 초청된 이탈리아 벨레트리 대학 양조학과 ‘도메니코 티베리’ 교수는 5일간 영동에 머무르면서 와인아카데미 수강생을 중심으로 선진 와인기술 지도 및 강연을 펼친다. 도메니코 교수는 5일 영동대 합동강의실(심우관)에서 열리는 세미나에서 ‘한국 영동포도주의 고품질화 및 경쟁력 강화’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저녁 6시에는 영동체육관에서 열리는 와인축제 개막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어 6일 오전 10시에 영동대 심우관서 열리는 와인축제 학술제에서 '이태리 와인을 중심으로 한 유럽와인의 특성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질 예정이며, 오후에는 와인코리아(주)서 열리는 누보와인 출시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또 영동투어와 축제관람에 이어 마지막날엔 영동대 와인플라자 2층에서 와인아카데미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어 ‘알코올 강화 와인의 종류 및 제조방법’에 대해 지도해줄 계획이다. 이번 초청워크숍은 지난해 4월 이탈리아 피렌체를 방문했던 신활력사업단 운영위원장인 육철 교수가 영동군에서 농가형 와이너리를 육성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와인아카데미 수강생들에게 선진 와인 제조기술을 알려주기 마련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이번 워크숍에서 이탈리아 와인의 제조과정과 다양한 고품질 와인의 제조 노하우를 습득해 우리 지형에 맞는 농가형 와이너리를 육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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