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사회복지협의회가 올해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을 위탁받아 시행하고 있는 ‘감고을 푸드사업단’이 수익금을 창출하며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활성화시키고 있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에게 맞춤형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노인 소득창출 및 사회참여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정부보조금 2,600만원과 사업단수익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감고을푸드사업단은 65세 이상 노인 20명을 선정해 농장팀과 식당팀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농장팀은 콩, 배추, 무 등의 여러 작물을 재배해 직접 판매로 수익을 올 매출액 1,459만원, 수렸고, 식당팀은 칼국수, 보리밥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10월까지 수익금 434만원을 창출했다. 농장팀에 참여한 육문길(영동읍 부용리.77세)씨는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일정한 수입을 가질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농장운영은 원불교(이금자 교무)에서 무상 후원한 1천평 정도의 농지에서 소득을 올렸으며, 내년에도 이를 기반으로 면단위 사업단을 확대해 노인일자리 공동체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노인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려면 농지임대와 농기구 구입이 필요하다”며 “농지나 식당을 무료 혹은 저렴하게 임대해줄 군민들의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후원문의:☏744-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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