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2010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2011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마쳤다. 기획감사실을 시작으로 18개 실과소가 발표에 나선 이번 보고회는 영동군이 지난해까지 담당급 이상만 참여하던 업무보고의 관행을 깨고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토록 해 부서간 주요업무를 공유하도록 했다. 군은 그동안 실과소장과 담당들만 참석하다 보니 직원들의 군정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져 사업시행이 늦어지는 단점을 개선하고, 부서 업무의 정보공유를 통해 군정에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업무보고 방식을 개선했다. 전 직원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업무보고는 자칫 형식적으로 끝날 수 있는 각 업무보고의 관행을 개선하는 한편, 업무성과를 높이고 군정전반을 이해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18개 실과소에서 2010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2011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마쳤으며, 내년도에 각 부서에서 신규시책 73건, 현안사업 37건, 공약사업 46건의 주요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정구복 군수는 이날, 군정에 대한 홍보강화와 민선5기 군수공약사업을 임기 내에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인근 무주군 태권도공원 조성에 따른 최고의 수익자는 영동군이 될 수 있다”며 “실과에서는 관광관련 사업을 개발해 추진할 것과 내년부터는 실과별 예산확보특별추진반을 구성해 국도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또 중앙부처별 사업 신청시 누락되거나 사업예상을 못할시 관련 담당자는 페널티를 주고, 열심히 일해 성과를 낸 직원은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임을 예고했다. 군 관계자는 "형식적이고 관행적인 업무보고의 틀을 탈피해 현장에서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모든 직원들이 군정에 적극 참여함으로서 행정능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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