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농촌주민들의 교통편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올해 94억여원을 투입해 군도와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군도 확포장사업은 국도와 지방도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안전하고 쾌적한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구축, 지역 균형발전과 농산물 물류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농어촌도로 확ㆍ포장으로 군도와 연결돼 교통의 효율성을 높이고 농촌 주민들의 생활편익을 도모하는 한편, 교통사고 예방과 운임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올해 폭 8m 군도 확포장사업에 22억9900만원을 들여 양강 죽촌-산막간(1.59km)의 도로확포장 공사를 지난 7월 완공했으며, 군도 10호인 심천 고당-심천간(0.44km) 도로확포장 공사가 공정률 70%로 내년 7월에 완공된다. 또 군도 16호인 양강 유점-남전간(1.61km ) 도로확포장 공사가 40%의 공정률을 보이며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시공중이다. 아울러 71억7천만원이 투입되는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으로 지난달까지 영동 매천-산익간 1.5km와 학산 상지도로 1.11km, 상촌 유곡도로 1km, 양산 명덕도로 0.78km, 학산 삼정도로 1.08km 등 5개소가 준공됐다. 특히 영동 매천도로 1.2km 구간은 올 12월 준공을 목표로 8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심천 마곡-서재간 1.61km와 용산 미전도로 1.2km 구간도 각각 60%와 30%의 공정율을 나타내며 내년 2월과 4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이밖에도 양강 가동-두릉간 1.24km와 영동 오정도로 1.47km 구간도 내년 준공을 목표로 인허가 및 보상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군도와 농어촌도로가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거미줄 같은 도로망이 안전하게 구축되면 지역간 균형발전은 물론 농촌지역 주민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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