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상호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정보교환의 장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11개 읍면 회원과 각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농업인 가족 1,500여명이 참여해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농업인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전통놀이연구회원의 난타공연이 선보였으며, 읍면 대항전으로 합동줄넘기, 투호, 공튀기기, 훌라후프 돌리기, 비료포대 오래들기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의 행사에는 ‘영동군귀농인협의회’가 참여해 직접 가공한 포도즙과 고추장 등의 가공품 품평회를 가져 호응을 얻었다. 또 농업발전에 기여한 △임구호(양산 농촌지도자) △김미숙(용화 여성농업인) △이영만(양강 농업경영인)씨가 우수농업인으로 군수 표창패를 받았으며, 영동읍 신동인, 용산면 조영헌, 황간면 김종관, 추풍령 김옥현, 매곡면 남기태, 상촌면 박정대, 학산면 이계하, 심천면 민순자씨가 농업인단체 대회장상으로 상장과 10만원 농산물상품권을 받았다. 이밖에도 전 농촌지도자회장 박희문씨를 비롯한 4명이 공로패를 받았으며, 농협군지부 지도담당 박범수씨 등 3명이 감사패를 받았다. 또 4-H 학생들을 지도한 정관훈(황간고), 남상익(황간중), 김병진(학산초) 교사가 교육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제55회 영동군 4-H 경진대회도 함께 열어 200여명의 4-H학생 과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농업과학경진대회, 백일장, 캐릭터, 훌라후프, 4-H 골든벨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한편 이날 행사는 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김명섭), 농촌지도자연합회(회장 김상현), 농업경영인연합회(회장 안진우), 생활개선회(회장 배순득), 여성농업인연합회(회장 배순이), 4-H연합회(회장 박정운), 크로바동지회(회장 박원규) 등 6개 단체가 참여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각종 경기와 함께 노래자랑 등 화합한마당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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