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역에 정차하는 새마을호 상하행선이 하루 2회로 감소돼 주민반발이 이어지자 코레일은 12월 1일부터 상하행선 하루 2회에서 6회로 증편 운행한다. 지난 11월 1일 경부고속철도 2단계 동대구~부산 구간이 개통되면서 KTX 운행 편수가 늘어남에 따라 영동역 새마을호 정차가 하루 상.하행 11회에서 2회로 대폭 감소돼 영동군과 인근 시.군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영동역 관계자에 따르면 새마을호 열차 운행이 줄어든 이유는 새마을호 내구 연수가 도래된 차량을 순차적으로 폐차 하면서 신차 구입은 지향하고, KTX 위주로 열차운행체제를 개편하면서 나타난 문제점이라고 밝혔다. 이에 영동군은 지난달 영동역 여객열차 운행현황을 분석, 코레일 및 지역 국회의원에게 새마을호 증편운행의 당위성을 주장한 결과, 감소되었던 새마을호 열차가 12월 1일부터 상·하행 6회로 증편 운행되고 있다. 따라서 영동에서 서울까지 가는 새마을호 상행선은 오전 8시27분, 오후 2시28분, 오후 4시9분에 출발한다. 또 영동에서 부산까지 가는 하행선은 오전 8시39분, 오후 1시18분, 오후 3시27분에 영동역을 출발한다. 한편 영동군에서는 영동역 역세권 및 지역발전을 위해 ‘역광장 관광형 경관조성사업’외 7개 분야에 9억2천5백만원을 투자했으며, 영동읍 동정리에서 영동역을 관통하는 지하도 건설도 구상하고 있다. 군은 또 앞으로 새마을호 상하행 하루 16회 증편 운행과 KTX-산천(한국형초고속열차)의 영동역 정차도 행정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육군종합행정학교 이전사업이 완료되는 2011년도부터 영동역 역세권 발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외부 관광객들의 내방이 용이해져 지역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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