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임영빈)은 지난 26일 영동관내 학생 및 교사, 학부모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의·인성 함양을 위한 ‘2010. 방과 후 학교 운영 성과보고회’와 함께 지난 11월 3일, 학생독립운동기념일(학생의 날) 행사를 함께 개최했다. 이날 영동교육지원청은 학생독립운동일을 기리고, 학생들의 기상을 높이기 위해 군내 각 중고등학교 모범학생 28명을 선정해 교육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어 열린 방과 후 학교 운영성과보고회는 영동교육청과 영동군이 지원하는 농산촌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는 24개 초·중학교가 참여해 운영 성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양강초등학교는 특색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황간중학교는 방과 후 학교 운영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2부 행사에서는 각 학교에서 1년 동안 학생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꾸준히 연마한 솜씨를 선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공연에는 각 학교별로 방과 후 학교 특기적성활동 중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14개교팀이 국악관현악, 민요, 합창, 댄스, 줄넘기, 음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표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농산촌 방과후 학교는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영동 지역 학생들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교육청과 군청이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 초·중학생이면 누구나 학교에서 최고의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영동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방과 후 학교 운영 성과보고회를 계기로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키우는 학교, 국제화 세계화 시대를 주도할 미래의 인재를 키우는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며 “작은 군 지역 학교라는 이미지를 떠나 전통과 예향의 고장인 영동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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