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열린 제189회 영동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정 군수는 ‘2011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과 5대 전략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정 군수는 영동군의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으로 △산업기반 구축과 일자리 창출 △농특산물 명품화로 군민 소득증대와 농산물 위상제고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문화·관광·체육기반 확충 △취약계층 복지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내놓았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주민의 교통편익 증진과 안전한 농산물 수송을 위한 국도와 지방도를 확충하고, 생활폐기물 소각 폐열을 이용한 발전과 저소득 취약계층에 신생에너지 보급, 군민권익 침해예방을 위한 군민고충처리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저소득 취약계층과 청년실업자의 일자리 창출, 영동·주곡산업단지와 황간물류단지 조성과 기업유치를 통한 고용창출, 전통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시설현대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경영안정자금 확대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방안을 제시했다. 정 군수는 이어 “농업인 교육, 농작업 환경개선, 과학영농특화지구 육성 및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 등에 대해 집중 투자하겠다”며 "농가형 와이너리를 육성하고, 농산물 물류유통센터를 건립해 지역 농특산물을 명품화하고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인 일자리사업, 장수수당 효행장려금 지급 등 노인복지를 강화하고,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사업, 장애인 재활지원과 방문의료서비스 등으로 인정 넘치는 영동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동군이 의회에 제출한 2011년도 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가 2천313억3천300만원, 특별회계가 384억2천만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67억9천만원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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