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구강관리 어려움 호소
보건소 설문조사, 경제적 사정 치과진료 어렵다 응답
‘스켈링 필요’ 요구, 보건소 구강관리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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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보건소기 관내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2차에 걸쳐 실시한 구강관리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었다.
구강관리서비스는 1차로 결혼이주여성 59명에게 구강검진 및 구강관리에 필요한 기본적인 상식과 올바른 잇솔질 방법 등을 교육하고, 2차로 무료 스케일링 45명, 불소도포 47명, 충치치료 17명 등 예방처치 및 1차 진료를 실시했다.
또 결혼이주여성의 구강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본인의 현재 구강상태에 대해 52%가 ‘나쁘다’고 응답했다. 구강관리서비스 중 가장 필요한 부분은 스케일링 등 예방처치가 54%, 치료가 32%로 조사됐다.
잇솔질 교육을 받은 경험은 52%, 점심식사 직후 잇솔질 실천율 또한 52%에 불과해 결혼이주여성들 중 절반이상이 올바른 치아관리방법을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치아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있어 구강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의료비가 비싼 치과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충치는 물론 치아건강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구강건강이 좋지 않은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구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스스로 구강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구강관리 서비스를 실행할 계획이다.
■ 2010-12-08 (수) 16:04 ( 686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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