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내 출생아 수가 각종 출산장려책의 효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영동군내 출생아 수는 2008년 285명, 2009년 291명, 2010년 330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어 농촌지역 고령화로 대두된 출생아 감소라는 사회적 문제를 무색케 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출생아 수를 높이기 위해 보육비지원, 농촌총각 결혼비용지원, 출산장려금 지급 등 다양한 출산장려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영동군보건소에서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모자보건사업을 펼쳐 출산율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보건소는 출산이 어려운 부부 41명에게 체외수정 시술비를 지원해 모두 9명이 임신에 성공했으며, 임산부에게 철분제를 무료로 공급하는 산모 건강관리도 책임졌다. 또 출산 후엔 산모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저소득층 임산부 64명에게 12일간 산모신생아 도우미를 파견했다. 또 저소득 영유아를 위해 식품을 지급하는 영양플러스 사업, 신생아청각선별검사, 선천성대사이상검사 등 영유아의 건강까지 책임지는 모자보건사업을 펼쳐 출생아 증가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군은 올해도 출산율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기 위해 보건소에 출산정책팀을 신설하였으며, 출산 전 3개월 이상 영동군에 거주시 첫째아 30만원, 둘째아 50만원, 셋째아 500만원, 넷째아 1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불임부부 체외수정 지원을 기존 3회에서 4회로, 시술비도 15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확대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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