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범계)는 심천·초강초등학교 저소득층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즐거운 방학교실’을 운영해 인기를 얻고 있다. 영동군의 지원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방학교실은 지난 10일부터 저소득층 가정 아동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기초 학습교실과 예체능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해 오는 2월 9일까지 초강초등학교 진행한다. 다양한 체험학습을 병행하고 있는 방학교실은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강사들을 초빙하고, 수시로 가정방문을 실시해 아동의 가정환경과 부모의 관심도 등을 측정해 교육에 활용한다. 또 아동카드를 작성해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아동들을 지도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호응도 얻고 있다. 교육과정은 국어, 수학 등 기초학습지도뿐만 아니라 꾸미기, 그리기, 체육, 논술, 만화, 종이접기, 컴퓨터, 예절, 풍선아트, 전시회, 현장탐방 등 다양하게 편성해 아동들에게 유익한 경험과 뜻깊은 기회가 되도록 하고 있다. 방학교실은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색다른 경험과 알찬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소외감과 열등감을 해소시켜 정서적 안정과 건전한 가치관을 확립하도록 돕고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도농간 벌어지는 소득과 문화의 격차로 소외되는 저속득층 아동들에게 짧은 방학동안 만이라도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내용을 채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겨울방학교실은 교육격차가 심한 면지역 학생들의 교육서비스를 높여 자기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사교육비 절감을 통한 저소득층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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