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한·칠레 FTA체결에 따른 과수산업 육성대책의 일환으로 지역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고품질 과실 생산에 필요한 사업을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 등 개방화에 따른 과수산업에 국·도비 등 17억원을 투입해 과수산업의 기반을 튼튼히 하고,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FTA기금 고품질생산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과수생산시설현대화 사업은 포도 무가온하우스 시설(3ha) 5억이 지원되고, 포도 간이비가림 시설(10ha)에 4억1천만원이 투입된다. 또 과수 방조망사업은(4.3ha) 1억원이 지원된다. 이밖에 키 낮은 사과 과원조성 등 우량품종갱신사업에 3억1천만원, 과수 관정시설 63공에 3억8천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영동군은 2011년도 사업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지난 10월 신청농가 197농가중 142농가를 대상으로 1월에 사업을 조기 착수하고, 과수 생육기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하여 사업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한편, FTA 기금(자유무역협정이행지원기금) 과수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은 당초 2004년부터 2010년까지 7년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한·미 및 한·EU FTA 체결이 이뤄지면서 과수농가 보호를 위해 당분간 지속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내 포도 및 과수농가 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중앙에 건의하고, 조기집행을 통해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가경영 안정책을 마련해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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