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목, 차광망 등 2억여만원 투입, 영동인삼 경쟁력 강화 영동군은 지역 인삼 명품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2억3400만원을 투입해 인삼영농자재 지원, 전용농기계 및 길항 미생물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삼영농자재 지원사업은 재배시설 설치에 필요한 지주목(약 10만본)과 차광망(2,300권)을 지원하는 것으로 1억9800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오는 봄에 식재예정인 인삼 경작 농가가 대상이다. 인삼전용 농기계는 인삼관리기, 파종기, 이식기 등 인삼농업 기계화에 필수적인 전용 농기계로 올해 2,400만원을 투입해 총 6대를 공급한다. 또 지력향상을 통한 고품질 인삼생산에 큰 도움을 주는 길항미생물제 지원은 20㏊에 1천2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영동군에 거주하며 충북인삼조합 영동지소에 신고된 삼포를 경작하는 농업인이다. 군은 효율적인 사업관리와 농가편의를 위해 인삼조합 영동지소를 보조사업자로 선정, 관내 인삼재배농가에 골고루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시기는 효율적인 사업관리와 농가편의를 위해 인삼 식재시기(2~4월)를 감안, 상반기에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은 인삼재배 영농자재 및 전용 농기계 지원으로 생산비용 절감 및 고품질 인삼 생산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품질향상으로 영동인삼의 대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군의 주력 품목이 포도 등 과수로 지원사업이 대부분 과수분야에 치중되어 있지만, 인삼도 간과할 수 없는 고부가가치 품목”이라며 “인삼은 특화품목으로 앞으로도 인삼농가의 생산의욕 고취 및 경영안정을 위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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