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0회 영동군의회 임시회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이번 첫 임시회는 2011년도 집행부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조례 등의 안건을 처리한다. 지난 18일부터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11년도 집행부 주요업무계획을 부서별로 보고받고,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영동군 사회적기업 육성ㆍ지원에 관한 조례안 △영동군 폐기물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농업기계수리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 △농업기계은행 설치운영 및 사용료징수 조례안 등 일반안건을 처리한다. 영동군의회는 2011년도 의정운영방향을 ‘21세기 선진 자치기반 조성,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의정 구현, 정보화시대 연구하는 의원상 정립’으로 정하고 군민의 정서와 기대에 부응하며 새로운 의회상 정립과 지방자치 문화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올해 영동군의회는 정례회 2회와 임시회 7회에 총 85일간의 의사일정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각종 조례안 심의와 집행기관에 대한 군정질문, 예산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 행정사무감사, 2012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심의를 끝으로 2011년도 모든 의사일정을 마칠 계획이다. 그러나 새해 들어서도 구제역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이웃 옥천군의회가 1월 말에 계획된 의회 임시회를 2월로 연기했고, 충북도내에서 진천·음성군의회 등이 임시회나 간담회를 연기했다. 주민들은 이에 대해 “구제역 확산 여파로 공무원과 축산농가들이 총동원돼 24시간 방역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업무보고를 받는 임시회를 개최한다는 것은 영동군의원들이 배려하는 마음이 너무 없는 것 아니냐”며 “남부3군에서 옥천 보은이 모두 구제역 방역에 더 집중하라는 의미에서 의회 일정을 연기했는데, 영동만이 진행하는 것은 구제역 상황을 너무 안이하게 보는 것 아니냐”는 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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