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4일, 영동대학교와 함께 상호 협력관계 속에 지원과 협조를 통한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상생발전 협의체를 구성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영동군은 부군수를 포함한 5명, 영동대측은 기획처장을 포함한 4명으로 상생발전협의체를 구성하고, 상생발전협의체 운영 방법과 양측의 상생발전 협약 체결을 위한 협약안을 최종 조율했다. 군은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의 영동대학교 일부학과 아산캠퍼스 이전계획이 승인나자 더 이상의 학과가 이전되지 않도록 대학 간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서 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 영동군과 영동대는 영동대가 교과부에 IT계열 6개 학과를 아산지역으로 이전 하는 것과 관련해 심한 갈등을 빚는 상황에서 지난해 4월15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영동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기본원칙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합의문에는 3자 상호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실무협의기구를 두기로 약속하고, 공청회 등을 통한 주민의견 수렴과 필요한 사항은 실무협의 기구를 통해 지속 논의해 나간다는 내용을 협의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합의문 체결은 충북도가 지역과 대학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고, 이후 3개 기관이 여러 차례의 만남을 통해 합의문 체결을 이끌어냈다”며 이번 상생발전협의체 구성으로 군과 대학 측이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상생발전 협약서를 빠른 시일에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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