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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을 감동 행사로’ 이색 졸업식 준비
폭력·밀가루 뿌리기 등 잘못된 졸업문화 바로잡기
초·중·고 2월8일부터 학교마다 주제 있는 졸업식 예정

영동군내 대부분의 중·고등학교가 이색적인 졸업식을 준비하고 있어 졸업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을 낳고 있다.
영동교육지원청은 졸업식을 마친 중·고등학생에게 의미 있는 이색 졸업식을 개최키로 장려해 해마다 학교 졸업식에서 발생했던 교복을 찢거나 밀가루를 뿌리는 등의 잘못된 졸업식 문화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오는 2월 10일 졸업식을 개최하는 △영동고(졸업생 204명)는 ‘국악과 함께하는 졸업식’ △황간고( 56명) ‘영상이 있는 졸업식’을 개최한다. 11일 졸업식을 여는 △산업과학고(72명)는 ‘축제(영상,음악,졸업가운)가 있는 졸업식’ △영동중(198명)은 ‘UCC극장-우리들의 추억’ △영신중(132명) ‘음악(국악)이 있는 졸업식’ △정수중(7명) △심천중(28명) ‘사랑의 졸업식’을 연다. 또 15일 졸업식을 갖는 △영동인터넷고(146명) ‘졸업생이 즐거운 졸업식(축하공연,영상)’ △황간중(65명) ‘터울림과 함께하는 졸업식’ △상촌중(24명) ‘영상과 함께하는 졸업식’을 연다. 또 16일 개최하는 △용문중(35명)은 ‘감사와 사랑의 편지 낭독’ △추풍령중(19명) ‘자신의 소망을 담은 글을 담아 땅속에 묻는 타임캡슐 행사’를 할 예정이다.
또 18일 졸업식을 여는 △학산중(11명)은 ‘3년간의 추억영상 졸업식’ △학산정보고(21명) ‘3년간의 추억을 영상에 담은 졸업식’을 개최해 군내 중고등학교마다 졸업의 의미와 추억되새기기에 걸맞는 이색적인 졸업식을 열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학교가 3년간의 재학 생활을 담은 사진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재학생들이 졸업 축하 음악회를 준비하는 등 가슴에 남는 졸업식을 할 계획으로 있다.
임영빈 영동교육장은 "졸업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아름다운 마무리와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졸업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2011-01-26 (수) 15:49 ( 692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