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면 조동리에 위치한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에 가족들과 함께 설경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기 위해 모여드는 겨울철 이용객이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금년 1월말까지 주말 80% 이용률을 보이고 있는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은 지난 12월부터 1월 25일 현재 2,799명이 다녀갔으며, 2월말까지 5300여명이 예약해 지난해 4,380명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해 겨울철 휴양객을 위해 찜질방이 설치된 숙박시설 6곳을 신축하고, 겨울산행을 위한 등산로 개발, 월동제설장비 확충 등 겨울손님을 맞기 위해 꾸준한 투자를 이어왔다. 이번 겨울에도 휴양림 시설물의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 숙박시설의 단열 및 난방기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폭설에 대비한 제설장비를 강화하는 등 겨울철 이용객을 맞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했다.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은 소백산맥 줄기에 분포해 있는 각호산과 민주지산 등 주변의 명산이 둘러싸여 겨울철엔 눈 덮인 설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숙박시설으로 4인실에서 17인실까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숙박시설(22개)을 갖추었고, 단체손님이 이용할 수 있는 산림문화 휴양관, 세미나실, 식당 등도 시설돼 있다. 따라서 자연휴양림을 찾으면 가족 찜질방에서 피로를 풀 수 있고, 다락방에서 겨울밤에 빛나는 별을 볼 수 있으며, 장작불에 고구마를 구워먹을 수도 있다. 특히 무주리조트가 30분 거리에 있어 가족들과 스키, 눈썰매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곶감, 고로쇠수액, 표고, 산약초 등 전국에서도 유명한 영동지역의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휴양림 관계자는 “해발 700m 고지에 위치한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은 사계절 각각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겨울철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최고의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겨울철 이용객은 2008년 12월부터 2009년 2월까지 3,001명, 2009년 12월부터 2010년 2월까지 4,380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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