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등학교(교장 김기표) 2011년 대입 1차 합격자 발표 결과 3학년 정세용군이 서울대 정시모집에 합격하는 등 모두 138명이 합격했다. 7일 현재 서울대 과학교육학부에 정군이 합격한 것을 비롯, 연세대 1명, 고려대 2명, 을지의대 1명, 이화여대 1명 등 통계상으로 예년과 비슷한 진학현황을 보여 지역 명문으로서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재학생 대부분이 4년제 대학에 진학했고, 소수학생이 특성화된 전공을 찾아 전문학교에 입학하는 등 진로도 크게 다양화됐다. 또 현재는 1차 합격자 발표단계여서 10일로 예정된 2차합격자 발표와 전문대 정시합격자 발표가 나면 합격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4년 연속 서울대에 2명씩 합격시킨 영동고는 올해 서울대에 합격한 정군이 농어촌특례입학 혜택이 아닌 정시에 논술까지 거쳐 당당히 합격해 도시지역 일반 학생들과 어깨를 나란히 겨루어 합격해 값진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을지의대에 합격한 정영상군은 영동읍 정준내과 원장의 아들로 지난해 연세대 생명공학과에 진학했으나 수능 4개월을 앞두고 다시 입시공부에 매진, 을지의대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입은 농어촌 특례입학이 수시로 옮겨지는 불리한 상황에서 보여준 값진 성과여서 학교교육과정을 충실히 따르고 노력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후배들에게 심어주고 있다. 또 충남대, 충북대, 경북대 등 지방 명문 국립대에 38명이 합격해 지역에서 공부해도 얼마든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2011학년도 영동고 진학현황을 보면 △서울·경인지역 42명(국립3 사립39)으로 서울대(1) 을지의대(1) 연세대(1) 고려대(2) 이화여대(1) 건국대(1) 국민대(2) 서울산업대(1) 인천대(1), 덕성여대(1) 광운대(1) 서울산업대(1) 동덕여대(2) 명지대(2) 서경대(1) 성신여대(1) 세종대(2) 숙명여대(2) 장로회신학대(1) 한성대(1) 홍익대(1) 경기대(1) 경원대(2) 경희대(1) 단국대(2) 명지대(1) 수원대(1) 아주대(1) 안양대(1) 중앙대(2) 한경대(1) 한국외대(1) 한국항공대(1) 인하대(1) △충청·대전지역 58명(국립22 사립36)으로 충남대(8) 충북대(9) 한밭대(2) 공주대(1) 한국기술교대(1) 청주교대(1) 충주대(1) 대전대(3) 대전보건대(2) 목원대(1) 배재대(2) 우송대(1) 한남대(5) 건양대(1) 남서울대(1) 단국대(1) 백석대(1) 선문대(1) 중부대(3) 홍익대(1) 꽃동네대(1) 영동대(6) 청주대(4) 서원대(1) △기타지역 38명(국립13 사립2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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