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충북도내에는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3년 연속 학교급식 식중독 제로화가 달성됐다. 이는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산하 학교 중 3년 연속으로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곳은 충청북도와 제주도 두 곳뿐이다. 이는 도교육청과 급식 학교의 철저한 위생관리로 얻은 성과로 도교육청은 연 2회 정기점검을 실시했고, 또 간부공무원 특별위생점검과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수시로 실시했다. 특히 잔류농약 ·유전자 검사와 같은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강화했고, 학부모·자치단체·시민단체가 함께하는 점검단을 운영했다. 각급학교도 식재료 검수에 학부모 참여를 적극 유도해 투명한 위생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 같은 사실은 도교육청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자체조리 급식교 405개교를 대상으로 한 학교급식 운영평가 결과에서도 나타났다. 급식 운영관리, 개인위생, 영양관리 등 103개 항목을 점검하는 이 평가에서 평균점수는 전년대비 0.7점 상승한 92.4점으로 조사됐다. 또 위생분야는 평균점수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0.8점 상승해 A등급인 93점으로 나타났다. 학생과 학부모 2만2,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급식만족도에서는 5점 만점에 학생 3.59점, 학부모 3.69점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2010년 상반기 대비 각각 0.04점씩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도 4년 연속 식중독 제로화를 이루기 위해 철저한 위생점검과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만족할 수 있는 급식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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