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올해 군 전체인구의 24.6%를 차지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 1만2443명에게 168억9200만원을 투입해 노인일자리사업, 노인복지시설확충, 노후생활지원, 저소득노인 생활안정 등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4억9100만원을 투입해 노인 34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 아동안전지킴이, 환경지킴이, 실버도우미 등 적성과 능력에 맞는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실시한다. 또 노인들의 쉼터인 경로당 신축 3개소, 개보수 5개소에 3억9000만원을 투입하고, 경로당 건강보조기구와 프로그램진행에 6100만원, 운영비 4억6100만원 등 경로당 선진화와 건강증진을 위해 9억1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인복지관 3억8600만원, 노인단체 5,100만원을 지원해 활기찬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습, 취미,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한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노인성질병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이 노인복지시설에 입소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30억1300만원을 들여 노인요양시설, 재가노인 서비스기관을 지원한다. 저소득 노인의 생활안정을 위해 기초노령연금 105억5700만원, 노인돌봄이서비스 5억4300만원, 재가노인 식사배달사업 1억4400만원, 무료급식지원 2900만원, 재가노인세대 위생용품 지원 1600만원 등 112억89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특히 올해는 경로효친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노인들의 안정적 노후생활을 위해 저소득 노인위생비 지급, 장수수당 확대지급, 효도수당지급을 공약사업으로 내걸고 7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노인인구가 많은 영동에서 다양한 맞춤형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노인들이 편안하고도 활기찬 노후를 맞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노인일자리사업과 강좌프로그램 등의 추진으로 노인들이 사는 보람을 느끼고, 삶의 질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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