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의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올부터 과목이 달라지는 등 내용이 변경된다. 충북 도교육청에 따르면 초·중학생의 경우 이틀에 걸쳐 치러지던 학업성취도 평가 일정이 올해부터는 1일로 줄어든다. 또 초등 6학년은 올부터 평가 과목이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등 5개 과목에서 3개 과목(국어, 수학, 영어)으로 감소된다. 중학교는 5개 과목(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고등학교는 3개 과목(국어, 수학, 영어)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치러진다. 학생에게 알려주던 학업성취도 평가 성적은 종전처럼 우수, 보통, 기초, 기초미달 등 4단계로 통지되지만 올부터는 전국 평균과 비교한 학생수준, 교과영역별 상세정보 등이 추가로 제공된다. 또, 각급 학교와 교육청에서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관련 통계자료가 학생지도에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맞춤형 통계정보시스템이 교육과학기술부 주관으로 개발된다. 학교별 응시현황과 학업성취수준 비율, 전년대비 향상도가 학교정보공시 알리미를 통해 공시되며 평가문항도 다양화된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는 초6, 중3, 고2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오는 7월 12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생이 교육목표에 얼마나 도달했는지를 측정하기 위한 것”이라며 “모든 학생이 탄탄한 기초학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알리미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043)290-2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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