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지역 주민들의 정보화 능력을 높여 도·농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주민정보화교육장에 주민들의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 군은 무료 컴퓨터교육 수강생을 교육시작 1개월 전부터 접수받고 있으나, 신청자가 많아 선착순으로 수강생 모집을 마감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무료 컴퓨터교육은 영동읍사무소 3층 주민정보화교육장에서 초급반(컴퓨터기초), 중급반(디지털기기활용, 포토샵, 엑셀), 자격증 취득반(ITQ한글, 컴퓨터활용능력)으로 나눠 매월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으며, 기수별 30명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주부, 농민, 노인, 어린이 등 다양해진 수강생 계층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하고, 실생활 위주의 실습교육을 진행해 수강생들의 열의에 부응하고 있다. 또 수강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초급반, 중급반은 수강료와 교재비 모두 무료이며, 자격증 취득반은 수강생 본인이 교재비만 부담하고 있다. 컴퓨터기초 수업에 참석한 김모(68세)씨는 “평소 컴퓨터 배우기가 무척 어렵게만 느껴져 고민해 왔는데, 막상 읍사무소에서 컴퓨터를 배워 한글문서 작성과 인터넷 이용을 맘대로 할 수 있게되니 너무나 편리하다”고 좋아했다. 군은 주민정보화교육장에서 운영되는 무료컴퓨터교육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급변하는 정보화 시대에 뒤쳐지지 않도록 ‘학교시설을 이용한 주민정보화교육’, ‘정보화마을 이용 교육’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정보화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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