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제작소 박원순 변호사 초청강연
대화형식 강의진행, 25일 17시 웨딩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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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인권변호사이자 '아름다운 가게', '희망제작소'를 운영하고 있는 박원순(56세) 변호사가 영동을 찾아 강연회를 연다.
25일 오후 5시 영동읍 웨딩타운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회는 충청미래발전연구원 초청으로 '지역과 농촌이 잘사는 방법' 등에 대한 주제 강연을 펼친다.
지역 곳곳을 다니며 희망과 나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박 변호사는 지난 1980년대 검사로 1년간 재직하다 민주화운동으로 많은 사건이 터지자 본격적인 인권변호사로 나섰다. 그 뒤 부천경찰서 성고문사건,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의 변론을 맡아 활동했으며, 1995년부터는 참여연대 사무처장으로 부패정치인 낙선운동, 소액주주운동, 국가 보안법폐지 등 민주주의의 사회적 실천에 기여했다. 현재는 희망제작소를 운영하며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대안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영동에서의 강연은 지역교육, 경제, 문화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깨끗한 시민정신, 아름다운가게 이야기 등 폭넓은 내용을 대화형식으로 진행하며, 책 사인회도 가질 예정이다. 지난 2006년에는 공공봉사 경력으로 필리핀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했고, 2008부터 대한민국 디자인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저서로는 ‘올리버는 어떻게 세상을 요리할까’ ‘마을이 학교다’ ‘아름다운 세상의 조건’ 등 20여권이 있다.
■ 2011-03-23 (수) 15:44 ( 699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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