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노인건강체조 발표회’가 지난 17일 난계국악당에서 열렸다. 지역 노인들의 활력있는 일상생활 유지와 건강 증진을 위해 올해 8회째 열린 이번 발표회는 각 읍면 10개 노인체조팀 3백명의 노인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다채로운 체조와 율동을 선보였다. 영동군보건소가 주최하고, 노인회영동지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경쟁보다는 노인들의 자신감과 자아실현으로 활기찬 노년생활을 영위하도록 돕기 위한 행사였다. 참가팀들은 농한기인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간 만 60세 이상의 노인 30명씩 팀을 구성해 노인들에게 맞는 건강체조를 개발하고 꾸준한 연습을 해왔다. 발표회는 영동읍 건강체조, 용산면 소고체조, 황간면 에어로빅, 추풍령면 기공체조, 상촌면 건강체조, 양강면 건강체조, 용화면 기공체조, 학산면 노인체조, 양산면 기공체조, 심천면 덤벨 율동체조 등을 발표했다. 심사결과 건강장수상에는 양강면팀, 건강멋쟁이상에는 학산면·영동읍팀, 건강행복상에는 나머지 7개면 팀이 각각 차지했다. 특히 이날 황간초 ‘어린이 벨리댄스팀’이 특별출연해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부대행사로는 금연상담, 영양상담, 건강자료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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