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2012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도로명주소 확정을 위해 7월까지 일제고지·고시를 실시한다. 이번 일제 고지는 이장이 건물의 소유자 및 점유자에 대하여 방문고지를 실시하고, 방문고지를 못한 소유자 및 점유자에 대한 서면 고지를 실시하여 도로명 주소 사업을 본격화한다. 도로명 주소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지번 주소와 달리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주된 구성요소로 이행해 건물 중심으로 사용하는 주소로, 영동군은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도로명 주소를 위해 도로명판,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 도로명 주소는 우리나라와 일본 일부 자치단체를 제외한 OECD와 국가에서 오래 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국제적으로 보편화된 주소이다. 따라서 내년부터 본격 도입되면 주소제도가 체계적으로 정비돼 외국인 방문객들이 길 찾기가 편리해지고, 경찰·소방 등 응급구조기관의 신속한 현장대응이 편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물류비 등 사회경제적 비용이 대폭 줄어들게 돼 주민생활 안전과 경제적 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금년 7월 29일 전국적으로 동시에 도로명주소를 확정하는 고시를 실시해 2012년 1월 1일부터는 도로명주소를 본격사용하게 되며, 주민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년 말까지는 도로명주소와 지번주소를 병행 사용하게 된다. 영동군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도로명 주소 일제 고지는 100여년 만에 우리나라의 주소체계를 개편하는 국가적인 사업”이라며 “도로명주소 제도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도로명주소를 애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내 도로명 주소는 안내시스템(http://www.jus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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