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보건소, 재활의료기구 무료대여
‘재활의료기구 나눔의 장’ 방치된 의료장비 기증받아
휠체어· 에어매트 등 14종 117점 보유,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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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보건소가 방문보건사업 일환으로 재활의료기구를 무료로 대여하고 있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는 현재 휠체어, 에어매트 등 14종의 재활의료기구 117점(기증 26점, 자체구입 91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모두 111명에게 대여했다. ‘재활의료기구 나눔의 장’은 보건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재활의료기구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기구를 기증받아 저소득 주민을 우선으로 필요한 기구를 대여하고 있어 장애극복과 재활의지를 고취시키고 있다. 특히 재활기구를 무료로 대여 받은 주민들은 의료비 절감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고, 각 가정에서는 방치된 의료장비를 재활용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동읍 중가리 이완순(74세)씨는 “지난해 3월 심한 당뇨와 인공관절 수술로 몇 개월 동안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가 필요했다”며 “새로 구입하기가 난감했는데 방문간호사가 휠체어를 대여해줘서 편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소는 앞으로 ‘재활의료기구 나눔의 장’을 통해 꼭 필요한 지역주민들에게 대여하고, 또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재활의료기구를 기증받아 함께 나누는 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보건소 방문보건부서(☏740-5612)로 문의하여 대여 받을 수 있으며, 대여기간은 6개월로 연장도 가능하다.
■ 2011-04-06 (수) 16:07 ( 701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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