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도 화합 친선 축구대회’가 지난 8일, 학산중·정보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13회째 개최한 5도화합 축구대회는 학산축구회(회장 김용주) 주관으로 영동 학산팀, 충남 금산 인삼팀, 전북 무주 설천팀, 경북 김천 한돌팀, 경남 거창 위천팀이 참가해 축구를 통한 상호 우의와 양한 교류 행사를 가졌다. 이번 대회에는 300여명의 축구 동호회 회원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리그전 방식으로 열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동호회 가족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회원 자녀 축구경기와 가족 릴레이 달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져 친선과 화합을 다졌다. 축동호인들은 매년 5개 시군을 순회하며 경기를 가져 각 지역의 문화와 예술, 특산물을 소개하는 등 지자체 이미지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날 학산면 축구동호회는 지역 특산물인 학산면 산골오징어와 와이너리 농가에서 생산한 포도주를 선보여 동호인들의 눈길을 끌었고, 금강에서 잡은 다슬기로 점심을 준비해 회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학산축구동호회 김용주 회장은 “처음엔 서먹서먹했지만 몸으로 부딪히며 축구경기를 하다보면, 어느새 친형제처럼 가깝게 느껴져 매년 대회에 참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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