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 의생명과학과 김성건(33세)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의 ‘일반연구자 지원사업’과 농촌진흥청의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 연구과제에 잇따라 선정됐다. 영동대학교 3회 졸업생으로 지난해 모교인 영동대 의생명과학과 교수로 부임한 김 교수는 영동대 의생명과학과 2001년도 졸업생(96학번)으로 서울대 대학원에서 생물화학전공 공학박사를 취득한 후 미국 뉴저지의과대학교 박사 후 연구원을 거쳐 지난해 영동대로 부임했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의약단백질 및 의약품 원료물질 생산을 위한 재조합미생물 개발에 관한 것으로, 과제를 통해 개발될 기술은 그동안 기술적인 문제로 생산이 어려웠던 고부가가치 의약품 생산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의약단백질 개발에 관한 연구를 계속하며 SCI 저널에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 교수는 대학시절부터 항생제 생산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지난 2000년도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로부터 최우수 연구발표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김 교수는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로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는 1년에 5천만원씩 3년간, 농촌진흥청으로부터는 1년에 6천만원씩 2년간, 총 2억7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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