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제50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영동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군은 이번 도민체전을 ‘무지갯빛 영동에서 꿈을 여는 도민체전’이란 슬로건아래 반세기만에 지역에서 개최되는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군은 이번 도민체전을 앞두고 총 사업비 31억3200만원을 투입해 군민운동장외 13개소 경기장에 대한 시설물 정비를 완료하고,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영동을 찾는 시·군 선수 및 임원단을 맞을 준비에 들어갔다. 주경기가 치러지는 군민운동장은 본부석과 화장실 보수, 조명탑 등 시설물 정비를 비롯해 축구· 테니스·탁구· 배드민턴이 치러질 경기장의 시설물 정비를 마무리 했다. 또 시가지 환경개선을 위해 3억5천만원을 투입해 도로·인도 재포장, 차선도색을 완료했고, 시·군 선수단이 편안하게 체류할 수 있도록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대상으로 청결유지와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도·점검을 완료했다. 특히 교통안내, 환경정화, 주차관리 등을 지원할 자원봉사 400명을 모집해 이달 말 발대식을 갖고 6월 초부터 사전연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6월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도민체전은 군민운동장 등 27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모두 25개 종목 4,4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된다. 영동에서 단독으로 개최되는 이번 도민체전은 영동군의 브랜드 파워와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물론 도민적 관심을 끌어올리는 것도 중요하다. 군 관계자는 “체계적인 사전준비와 빈틈없는 마무리로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며 “영동군은 물론 160만 충북도민이 함께하는 화합체전이 될 수 있도록 충북도민에게 알리기 위해 남은 기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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