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영동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상을 받게 되는 이들은 △산업부문 박삼수(60. 황간면 남성리) △문화체육부문 소순주(50. 심천면 용당리) △특별부문 한덕희(70. 양강면 남전리), 박희옥(76. 부산시 기장군·읍 교리), 그리고 △선행봉사부문 박주하(80. 양강면 묘동리)씨등 5명이다. 산업부문 수상자인 박삼수씨는 황간수출작목회 대표로 활동하면서 엄격한 품질관리로 미국 수출단지로 지정되어 2008년부터 해마다 100톤씩 수출해 지역 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으며, 작목반별 공동출하 정착 등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문화·체육부문 수상자인 소순주씨는 충북도 타악기 분야 명장으로 국악기 제작체험을 통해 국악의 이해를 높였다. 또 전국전통축제에 참여해 국악기, 문화공예품을 알리기 위한 국제 교류전을 가졌고, 청와대 북 메우기 시현 등 전국의 다양한 행사 참여해 영동이 국악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다. 선행·봉사부문 수상자 박주하씨는 지난 1988년 청암장학회를 설립해 2001년까지 46명의 학생에게 매년 4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퇴직금 1억원을 적립해 서울대 김봉재 학생 외 9명에게 100만원씩 총 1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별부문 선정된 한덕희씨는 양강면이 고향으로 인천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면서 고향의 인재육성을 위해 개인 재산을 출연,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 등을 지원했다. 또 각종 장학사업과 함께 고향에도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등 고향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별상 또 한명으로 선정된 박희옥씨는 재부산영동군향우회 고문으로 활동하며 고향의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해 고향발전을 물심양면 지원하는 등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해왔다. 한편 영동군민대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자를 대상으로 4개 부문에 걸쳐 군민대상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발했으며, 26일 군민의 날 개회식에서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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