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보건소는 6월 24일까지 금연시설, 금연구역, 담배자동판매기, 소매업소를 대상으로 법령이행실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국민건강증진법에 의한 이번 지도·점검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들을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하고 흡연자의 금연을 유도하기 위해 금연실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지도·점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보건지소와 함께 관내 금연구역 준수에 대한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대상은 의료기관과 초·중·고등학교, 유치원, 보육시설 등 담배를 피울 수 없는 지역 91개소와 대형음식점, 목욕장, pc방, 사회복지시설, 교통관련시설 등 금연구역 133개소, 그리고 담배자판기 3개소 등 277개소다. 담배 판매업소를 제외한 관내 모든 점검대상시설은 지도·점검 전에 보건(지)소에서 금연구역 스티커 및 금연시설 표지판을 배부 받아 부착해야 한다. 미 부착 시설 등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계도와 시정기간을 주고 시정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처분할 방침이다. 특히, 넓이 150㎡이상인 대형음식점과 pc방은 반드시 영업장 내부에 1/2이상을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으로 구분해서 지정해야 하며, 미 이행 시 300만 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시설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주민들에게 금연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금연구역에서는 담배를 피우면 안된다는 인식을 확실히 심어줄 계획”이라며 “흡연자는 반드시 금연구역을 피해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에티켓을 지켜 금연 환경을 조성하는데 협조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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