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4개 마을이 선정됐다. 양강면 유점리와 학산면 조령리, 상촌면 물한2리(한천마을)와 황간면 애교리 마을은 올해 사업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영동군으로부터 각 4천~7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에 따라 양강면 유점리는 전원 체험마을 조성을 통한 도농교류 확대를 위해 체험 방갈로, 빨래터 등을 정비하고, 마을입구 안내도 설치 및 홈페이지 구축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학산면 조령리는 마을진입로 꽃길조성 ·성황당 나무살리기· 담장정비· 마을쉼터 만들기 · 친환경 산나물재배 ·민물고기 양식을 통해 마을 공동수익 사업에 나선다. 상촌면 물한2리 한천마을은 돌담마을 이미지 정착을 위해 마을옛길 복원과 돌담정비, 관광객을 위해 포토존과 조형물을 설치하고, 야생화 가꾸기 등의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밖에 또 황간면 애교리 마을은 마을입구에 담장벽화로 마을의 이미지를 새롭게 변모시키고, 매실나무를 심어 주민소득을 꾀할 방침이다. 한편 영동군의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은 소규모 마을주민이 자율적으로 지역특성을 살림으로써 상실된 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해마다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선정한 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을의 부존자원을 활용해 주민과 지역사회가 스스로 생활공간을 재창조 하는 사업으로, 각기 특색있는 마을을 조성해 주민의 소득을 올리고, 화합을 다지고 있다. 군은 매년 마을 신청을 받아 주민 참여도와 실현가능성, 효과성, 창의성 등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이렇게 추진된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는 지난 2007년 영동읍 주곡리 '포도 이야기'가 전국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한데 이어, 2008년 황간면 원촌리의 '들국화 향기 그윽한 한반도마을'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지난 2009년에는 물한2리 중말마을이 '돌담마을 두꺼비 총각과 개구리 처녀' 사업이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각 마을마다 특색사업을 펼치고 친환경 생태마을을 가꿔 관광객을 영입하는 등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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