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 남자단체 도민체전서 ‘금메달’
강두용·전형인·박병준·송상헌 선수 ‘금빛 신화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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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도민체전에서 영동군 볼링 남자단체전 선수들이 뜻밖의 금메달을 획득해 지역 볼링인구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강두용(40), 전형인(42) ,박병준(46), 송상헌(34)선수는 지난 11일, 난계볼링장에서 열린 볼링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음성군과 손에 땀을 쥐는 접전 끝에 마지막 금빛 스트라이크를 날려 종합성적 11위에 머물고 있던 영동군의 종합순위를 8위로 끌어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영동군 볼링연합회(회장 한석환) 소속인 네 사람은 총 4게임 중 3게임까지 종합점수에서 36핀이 밀리고 있었으나, 마지막 4게임에서 음성군 합계 3,134점, 영동군 3,141점으로 7점을 앞서 기적의 역전 드라마를 썼다. 또 강두용 선수는 전날 치러진 개인전에서 4게임 846점을 얻어 동메달을 따냈다.
두 달 가까이 하루에 3시간 이상을 연습하며 기량을 다듬어온 선수들은 그동안 게임운영 능력을 키워주며 아낌없는 지도를 펼친 전 제천시청실업팀감독 김용남(난계볼링장 대표) 코치에게 공을 돌렸다. 또 강두용, 전형인 선수는 부인 최선민(39), 신미경(39)씨까지 여자 군대표로 출전한 부부 선수로 주변 볼링인 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 2011-06-16 (목) 16:39 ( 711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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