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도시가스(LNG)가 올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당초 2016년 이후 공급될 예정이었던 도시가스는 군의 노력으로 5년 정도 앞당겨지게 됐다. 우선 양강면 양정리에 조성중인 육군종합행정학교에 10월중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영동읍 부용리 일부지역 아파트단지 등 집합건물은 12월에 공급될 예정이다. 또 시가지 개인주택과 용산면 일대는 연차적으로 2015년까지 공급에 들어간다. 현재 영동읍 매천리에 신축중인 매천공급관리소가 제어동과 정압동 건물공사가 완료됐고, 기계설비 및 전기 계장설비 공사 90%, 부대공사 80%의 공정률로 전체 공정률 80% 이상을 보여 시가지 공급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또 영동읍 시가지 일원에 도시가스 공급 주배관 공사(L=3.8㎞)가 70%의 공정률을 보이는 등 도시가스 조기공급을 위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편 군은 지식경제부와 한국가스공사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옥천~보은간 공급배관 노선을 영동~보은간 노선으로 변경했으며, 이에 따라 용산면 한곡리 산 15번지 일원에 조성중인 영동일반산업단지에도 도시가스가 공급돼 기업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도시가스가 지역에 공급되면 주민의 난방비 부담이 경감되고, 산업경제 활동에 있어 기반이 되는 지역인프라 구축된다”며 “이에 따른 투자유치 활성화와 기업의 생산원가가 절감됨에 따라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파트 등 집단 거주지역외 일반 주택 주민들은 도시가스를 시설하고 싶어도 처음 시설비가 너무 많이 들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값싼 도시가스가 특정지역이 아닌 군민전체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적절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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