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 물한리 ‘물한계곡 음악회’ 개최
주민들 옛길·옹달샘 복원, 피서객 볼거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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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촌면 물한리 마을(이장 손현권)은 지난 5일 저녁 물한계곡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2011년도 물한계곡 음악회'를 열었다.
올해로 세번째 열린 물한계곡 음악회는 잃어가는 시골의 옛 전통을 되살리고 무더위를 식히러 물한계곡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음악회 1부에서는 이생강대금전수자 안성군씨의 대금산조, 송지연씨의 판소리 국악동요, 통기타 반주, 서예 퍼포먼스, 난계국악단 국악연주가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야단법석’팀이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품연주와 코믹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부터 물한계곡 주차장에서 나무동물 만들기, 도자기, 천연염색 등 체험프로그램이 이어져 물한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에게 즐거운 추억거리를 안겨주었다.
물한리는 지난 2008년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에 선정돼 주민들이 옛길·옹달샘 복원, 대나무숲길 조성 등을 조성했으며, 2009년에는 당집을 신축하고 마을동제와 가재서식처 등을 복원하는 등 생태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2011-08-10 (수) 13:18 ( 717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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