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육군종합행정학교 이전에 따른 인구 증가와 군민들의 문화예술 욕구 충족을 위해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추진한다. 군은 광역특별회계사업으로 영동읍 매천리 일원에 국비 47억원, 도비 51억원, 군비 62억원 등 총 16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5년까지 복합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복합문화예술회관은 대지 6천㎡, 건축연면적 5천㎡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부시설은 1층에 공연장(450석)과 휴게실, 2층에는 미술관, 창작스튜디오 등이 들어선다. 군은 지난달 20일 지방재정투융자 충북도 심사를 마쳤으며 올해 말까지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 신청을 마치고 내년 기본조사와 실시설계를 한 뒤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각종 공연장, 교육장으로 이용하고 있는 난계국악당은 지난 1987년에 건축돼 시설 노후로 보수, 보강 등 시설 개선에 많은 예산이 요구되고 있다. 또 인구 증가에 대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으로 문화예술인의 창작·교육 지원과 군민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복합문화 전문공간이 필요해 건립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육군행정학교 이전에 따른 인구증가와 군민들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복합문화예술회관의 필요성이 제기돼 추진키로 했다"며 "오는 2015년 준공되면 개관과 동시에 지역 주민의 문화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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