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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축제’ 26일부터 3일간
‘와인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벤트, 문화공연 구성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2011 영동포도축제’가 열린다.
영동의 대표 농산물인 ‘포도’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난계국악축제와 함께 개최해온 포도축제는 올해부터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명품 포도를 선보이기 위해 포도 출하 성수기에 맞춰 단독 개최한다.
이번 포도축제는 인기 연예인 초청 등 예산이 많이 드는 소모성 행사를 탈피하고, 순수 영동포도의 홍보를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족·친구·연인과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체험’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은 △포도먹고 와인도 만들어가는 가족체험 프로그램 △새콤달콤 포도주스, 더 주세요 △우리가족 다함께 신나는 포도따기 체험 등 포도가족 이야기를 테마로 축제가 열린다. 또 포도 시식회와 포도따기 체험, 나만의 와인 만들기, 포도빙수· 포도초콜릿 만들기, 포도밟기, 포도낚시, 물놀이(미꾸라지잡기), 포도투호, 영동포도를 찾아라 등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됐다. 야간에는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개그콘서트(생활의 발견), 중국기예공연, 매직(마술)쇼, 버블(비누방울)쇼, 품바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한 문화공연 행사가 이어진다.
이밖에도 포도축제장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축제기간 중 포도관광 임시열차를 운행한다. 지역은 서울발, 부산발, 광주발 등 전국 각지에서 매일 관광객을 실어 나르고, 매주 2회(화,토) 운행하고 있는 ‘와인트레인’을 축제기간에는 3일간 증편한다. 또 전국 여행사 버스투어도 준비돼 있다. 농·특산물 판매장에는 전문배달원을 배치하고, 주차장과 영동역 광장 등에 물품보관소를 운영하며, 특히 출장 택배영업소를 입점·운영해 물품 구매 고객들이 즉석에서 택배를 보낼 수 있도록 관광객 편익을 도모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 포도축제는 포도 출하 성수기에 열려 품질 좋은 포도를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고, 첫 단독 개최인 만큼 관광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고자 모든 행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실시한다."고 말했다.

■ 2011-08-10 (수) 13:32 ( 717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