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포도왕’ 이치연씨 등 3명 선정
시설분야-안동찬, 중생종-양병화, 만생종-이치연씨
포도과원 관리· 재배기술 등 심사, 포도축제장 홍보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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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3일간 열리는 영동포도축제에 앞서 실시된 ‘영동포도왕 선발대회’에서 매곡면 안동찬(57)씨가 시설포도분야, 영동읍 양병화(59)씨가 중생종분야, 양산면 이치연(73)씨가 2010 만생종포도분야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포도왕 선발대회는 포도주산지인 영동을 알리고 영동의 포도산업 발전과 고품질의 포도생산을 위해 8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심사는 영동군포도연구회 임원과 포도 관련 전문가 등 8명의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기준에 의해 선발됐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시설포도, 중생종분야, 2010노지만생종포도 등 3개 분야로 나눠 영동포도왕을 선발했으며, 이들 3명은 26일 2011 영동포도축제 개회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주요 심사기준은 포도과원의 관리상태와 재배기술, 친환경인증 및 경영관리, 표준규격 등으로 구성됐으며, 서류심사와 현지심사, 시료채취 측정심사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선발된 우수농가는 비가림 재배 및 봉지 씌우기 등 친환경재배와 농가경영관리, 포도과원 관리상태 등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고품질 포도의 객관적인 판단을 위해 농촌진흥청의 칼라 챠트를 이용하는 등 색도와 당도분석에 첨단과학기기를 이용해 공정을 기했다. 특히 송이규격과 모양 등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한 포도만이 올해 포도왕으로 선정됐다.
한편 올해 영동포도왕이 재배한 포도는 26일부터 3일간 포도축제장의 농특산물 홍보전시관에 전시해, 타농가의 벤치마킹 사례로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 2011-08-25 (목) 11:45 ( 719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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