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품질관리원 영동사무소는 추석명절을 맞아 지난 2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선물·제수용품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다. 영동품관원은 선물 및 제수용품 등 수입유통량이 많은 농축산물에 대한 원산지 둔갑판매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대대적인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일제단속은 2단계로 나눠 29일부터 4일까지는 유통업체단속에 대한 원산지표시제도 및 방법을 홍보하고, 명예감시원과 합동으로 재래시장 내에서 부정유통 방지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이어 9월 5일부터는 수입농산물 유통량이 많은 도·소매업소, 전통시장, 인터넷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육류, 과일류 등 제수용품과 선물세트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다. 또 이 기간 중에는 단속과 더불어 원산지표시제도의 적극적인 홍보·계도를 실시해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개정된 원산지 표시제도에 대한 홍보도 적극 실시해 원산지표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부정유통을 사전 방지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은 영동품관원 특사경 5명과 명예감시원 92여명을 총동원해 전통시장 등 농식품 판매현장에서 원산지표시 지키기 캠페인과 부정유통신고 포상금제도에 대한 홍보를 실시한다. 특히 대규모 점포 등의 원산지 거짓표시 관리의무 부과, 원산지표시 위반자 인터넷 공표확대, 음식점 원산지 거짓표시 및 상습적인 원산지 거짓표시 자 처벌강화 등 바뀐 규정에 대한 홍보도 적극 실시해 개정된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동품관원 관계자는 “농산물 원산지표시제 정착을 위해 민간 감시기능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며 “농산물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언제든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부정유통을 신고했을 때는 최고 200만원까지 포상금이 지급된다. 신고전화:☏1588-8112, 인터넷홈페이지(www.naq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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