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과 현재 활발한 우호교류 중인 이탈리아 벨레트리시 대표단이 6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영동을 방문한다. 벨레트리시는 유럽 최대의 와인산지 중 한곳으로, 그동안 벨레트리 대학의 와인 전문가 등이 지난해 와인축제 때를 비롯해 여러차례 영동군을 찾아 와인 제조기술 등을 전수해왔다. 올 4월에는 군청공무원과 와인제조업체, 농가대표 등이 8박9일 일정으로 벨레트리시를 방문해 와인박람회를 참관한 뒤 포도연구소와 와이너리 등을 둘러보고 벨레트리시와 벨레트리대학 관계자를 만나 교류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들 대표단은 지난 3일 입국한 벨레트리시 양조기술자(1명)·포도재배기술자(1명)과 합류해 6일 영동군청과 군의회를 차례로 방문하고 지역토종와인 대표업체 와인코리아를 견학한다. 7일에는 국악축제와 와인축제 공식 만찬 및 개막식에 참석하고, 축제장을 찾아 국악공연 관람과 체험프로그램도 참여한다. 또 8일에는 난계국악박물관, 난계국악기 체험전수관 등 주요시설을 둘러보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그동안의 교류를 기반으로 상호간 우위를 돈독히 하고, 앞으로 문화·경제·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적 교류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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