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난계국악축제· 와인축제 개막
‘국악 선율에 와인 한 모금’ 색다른 체험행사 다양
전통국악·퓨전국악 ·대중음악· 퍼포먼스 어우러져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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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과 서양의 대표 술인 ‘와인’이 만나, 동·서양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문화로 승화된 축제가 개막돼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한국 유일의 국악축제인 ‘제44회 영동난계 국악축제’와 한국 유일의 와인축제인 ‘제2회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영동군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기간에는 그윽한 와인 향기 속에 전통국악과 퓨전 국악이 어우러지고, 대중음악과 퍼포먼스 등이 더해져 세대간, 국경 간 경계를 허물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무대가 펼쳐진다.
첫날 6일에는 용두공원에서 △국악 체험장 개장(13:00) △풍물·전통타악 굿(13:30) △국악관현악·전통타악 굿(15:00)이 열리며, 군민운동장에는 △신나는 재즈-미국 리듬로드 초청공연(18:30) △추풍령가요제(19:00)가 개최된다. 둘째 날인 7일에는 △난계국악학술대회(09:00 국악기체험전수관) △타북식(10:30 난계사) △숭모제(11:00 난계사) △주민참여마당, 국악어울마당(11:00 용두공원) △퓨전국악 공연(18:00 군민운동장) △개막식(18:50 군민운동장)등이 열린다.
셋째 날(8일)에는 용두공원에서 △국악어울마당(11:00) △미니어처 국악기 깜짝 경매(15:30)가 있으며, 군민운동장에는 △북춤공연(18:20) △향연한마당(19:00)이 선보인다. 넷째 날(9일)에는 용두공원에서 △국악어울마당(10:40) △전통연희단 ‘푸리’ 공연(15:00)이 열리며, 오후 7시에는 군민운동장에서 폐막공연이 펼쳐져 축제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다.
또 군민운동장, 용두공원 등 축제장 곳곳에는 행사기간 내내 관객과 함께하는 △국악기 연주 및 제작 △미니어처 국악기제작 △전통민속놀이 △나만의 와인만들기 △소믈리에 교육 △와인초콜릿 만들기 △영동홍보 퍼즐 맞추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특히 군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와인을 마시며 국악공연을 즐길 수 있는 와인바를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이색체험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울트라마라톤대회(8일), 난계국악 배드민턴대회(8～9일), 씨름왕선발대회(7일), 감나무가로수길 걷기 대회(7일) 등 풍요로운 체육행사도 병행된다.
군 관계자는 “악성 난계 박연선생의 고향에서 와인 향 속에 아름다운 국악선율을 감상하는 색다른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11-10-06 (목) 11:50 ( 724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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