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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한국 해금축제’ 21일부터 3일간 개최
심천면 고당리서 해금경연대회· 각종 공연· 세미나
난계국악기제작촌 주관 전국 250여명 인터넷 접수

‘제4회 대한민국 해금축제’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심천면 고당리 난계국악기제작촌 마당과 인근 국악기체험전수관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동재국악진흥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해금축제는 해금과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향한 순수 민간재원으로 치러지는 국내 유일의 해금축제다. 행사는 학술세미나와 해금경연대회, 주민노래자랑, 연주체험과 전시, 국악기제작체험 등 다양하다. 이번 해금축제는 전국의 각 학교와 국악 동호인을 대상으로 인터넷으로 접수받아 국악경연과 제작체험 분야에서 250여명이 신청했다.
3일간 계속되는 이번 행사는 21일,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에서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학술세미나가 열리고, 23일에는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 공연장에서 해금경연대회가 펼쳐진다. 경연부문은 초·중·고·대학 일반· 동호인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뉘며, 동호인일반부와 대학부 최우수상에 충북도지사상, 초·중·고등부 최우수상에 교육감상, 그리고 각 부문 입상자에게는 10~7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축제기간 동안 국악기제작체험으로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 개량가야금 25현 등 국악기를 전문가의 지도로 직접 제작에 참여해 나만의 국악기를 가질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 청주서 활동하는 실내악단 해금앙상블 공연과 중앙대학교 전태원씨의 판소리 축하공연 등 다양한 공연도 준비돼 있다. 3대 악성인 난계 박연선생의 얼을 기리고 대표적인 전통 국악기인 해금을 통해 국악을 대중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난계국악기제작촌이 주관한다.
행사를 준비한 국악기제작촌 조준석 악기장은 “해금은 진정 즐기고 좋아하는 사람이어야 국악의 깊은 멋을 느낄 수 있다”며 “순수 민간재원으로 행사를 마련해 떠들썩하지 않고 조용히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국악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축제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의:☏742-7288

■ 2011-10-20 (목) 10:29 ( 726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