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의회 오병택 의원이 지난 21일, 제197회 영동군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영동군의 행정에 대한 군정질문에 나섰다. 오 의원은 이날 △영동군 교육경비 지원사업 △도시가스(LNG) 공급사업 △농산물 공동선별장 건립사업 △군립 노인전문병원 문제 등에 관련해 질문했다. 영동군이 부동산 교부세 20%, 지방세의 5%를 교육경비로 지원하고 있으나 인재육성사업에는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정으로 교육환경 개선 대책과 일반 가정에는 도시가스가 언제 공급될지 모르니 가스안전공사와 협약을 통해 상수도와 동일한 방법으로 군비를 지원해서라도 공급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어떠냐고 질문했다. 또 농산물 공동선별장 확대 보급에 대해서는 일본의 한 곳을 예로 들며 “농업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영동군의 농업정책과 농산물 유통센터(과일선별장 포함)를 권역별로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영동군립노인전문병원 운영 관리에 대해 “군비 31억5,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한 군립병원이 간병인 집단해고와 노동청의 근로자성 인정으로 법정공방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금강학원에서 지속적으로 불응할시 위·수탁 협약을 해지할 용의는 있는지”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답변에 나선 박승영 영동부군수는 “교육지원은 군민장학금 조성과 지역인재양성스쿨사업 으로 외부 우수강사 초빙 강의와 입시 컨설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도시가스는 “오는 2015년까지 6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6.6km의 공급관로를 설치할 계획이며, 그외 지역은 2015년 이후 공급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농업발전에 관해서는 “지역농업 네트워크사와 연구용역을 체결해 종합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내년 초 영동군 산지유통종합계획을 수립해 지역실정에 맞는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군립노인전문병원 사태에 대해서는 ”재발방지를 위한 지도 감독을 강화하겠다”며 “지난 9월 노인전문병원의 약사법 위반사항을 영동경찰서에 고발조치 한바 있어, 수사 결과에 따라 계약해지 등의 후속조치를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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