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생활체육회는 지난 1일, 지역 노인들에게 체육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장수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날 체육대회는 △게이트볼(영동천 둔치 게이트볼장) △그라운드골프(영동천 둔치 그라운드 골프장) △정구(영동읍 동정리 가마실정구장 ) △탁구(영동읍 계산리 탁구전용경기장) 등 4개 종목이 펼쳐져 그동안 체력 증진과 건전한 여가 활용을 위해 쌓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이트볼에서는 노년층 사이에서 여가 활용 스포츠의 큰 인기를 실감하듯 18개팀 180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또 게이트볼과 골프의 장점만 모은 사계절 스포츠 그라운드 골프는 10개팀 60명이 출전했다. 특히 게이트볼과 그라운드 골프보다 상대적으로 체력소비가 많은 정구와 탁구에도 60명이 참여해 노약장을 과시하며 멋진 경기를 펼쳤다. 한편, 개회식이 열린 영동읍 부용리 난계국악당에서는 300여명의 노인들이 참석해 노래교실을 여는 등 레크리에이션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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