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아카데미, 와인제조 전문가 47명 배출
8개월간 와인 기초부터 생산에 필요한 전문지식 습득
영동군 포도·와인산업특구 지정, 농가형 와이너리 6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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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와인아카데미’수료식이 15일 영동대 합동강의실에서 수료생과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수료식에는 영동군이 대한민국 대표 와인 생산 지자체의 명성을 이을 와인 제조 전문가 47명을 배출했다.
군은 전국의 12.6%를 차지하는 포도 주산지인 지역 특색을 살려 지난 2008년부터 농산업의 고부가 가치를 실현하고 농산업의 융복합화에 필요한 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와인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첫 수료생 28명 배출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4년간 모두 139명이 수료했다.
와인아카데미는 지난 4월부터 이달 초까지 8개월간 신규반, 심화반으로 나눠 매주 목요일에 영동대 포도가공벤처플랜트 교육장에서 강의와 실습 등 현장감 있는 강좌로 운영돼 왔다. 신규반 24명은 △포도양조 기초이론 △와인의 이해 △농가형 주류면허 신청방법 △와인 제조 이론 및 실습 등을 했다. 또 심야반 23명은 △포도양조 실무 △농가 와이너리 탐방 △와인 고품질화 및 성공전략 등 와인에 대한 기초에서부터 생산에 필요한 전문 지식 등을 교육 받았다.
군 관계자는 “와인아카데미의 기능 강화와 와인 선진국과의 교류 등 와인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해 농산업의 고부가 가치가 실현되도록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영동와인의 명성을 이어갈 인재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된 영동군은 토종와인 제조업체인 와인코리아를 비롯해 농가형 와이너리 60여 곳이 조성돼 ‘대한민국 와인 축제’를 여는 등 국내 와인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2011-11-17 (목) 11:40 ( 730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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