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가장 듣고 싶은 말 ‘넌 할 수 있어!’
충북도교육청 학생·학부모·교사 설문조사, 응답자 50.
학생 듣기싫은 말 ‘집에서 그렇게 가르치더냐!’ 교육현
|
|
|
|
도내 학생들이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은 무엇일까?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9월 5일부터 10월 말까지 2개월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1,083명(학생 726명, 학부모 137명, 교직원 220명)을 대상으로 학교언어문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학생들이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은 ‘넌 할 수 있어!’라는 말로 전체 응답자의 50.2%를 차지했다. 또 가장 듣기 싫은 말은 ‘집에서 그렇게 가르치더냐!’로 전체 33.9%로 나타났다. 학부모가 다른 사람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애들 참 잘 키우셨어요’라는 말로 33.1%를 차지했다. 또 가장 듣기 싫은 말은 자녀가 부모에게 ‘엄마가 해준 게 뭐가 있어요!’라는 말로 35.6%로 조사됐다. 교사가 가장 듣고 싶어하는 말은 ‘선생님 수업 완전 재밌어요’라는 학생들의 반응으로 모두 44.3%를 차지했으며, 가장 듣기 싫은 말은 수업시간 학생들이 ‘아~ 정말 짜증 나!’(38.2%)로 집계됐다.
도교육청은 학교언어문화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이를 토대로 교육현장과 가정에서 사용해야 할 말과 사용해서는 안 되는 말을 파악해 교육현장에서 반영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각 가정과 학교에서 서로를 배려해 바람직한 지도와 올바른 언어생활 지도를 위해 설문을 참고해 교육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 2011-11-23 (수) 16:52 ( 731
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