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4월 상촌면 임산리에 사업비 2억2천만원을 투입해 상촌면게이트볼장(496.8㎡)을 준공했다. 또 지난 10월에는 학산면 서산리에 2억5,500만원을 들여 학산면게이트볼장(494.61㎡)을 준공했으며, 노인들의 새로운 생활체육의 장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군은 지역 노인들이 쾌적한 시설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매곡면, 추풍령면에 전천후 게이트볼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규일 게이트볼 연합회장은 “전천후 게이트볼장에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게이트볼을 즐길 수 있어 게이트볼 활성화와 노인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매일 서로 모여 게이트볼을 치기 시작하면서 건강과 친목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천후 게이트볼장 시설 확충과 함께 각 기관·단체에서는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고 있다. 매년 △영동군수기차지 게이트볼 대회 △노인회영동군지회장기차지 게이트볼대회 △영동대 총장배 게이트볼대회 △영동군연합회 게이트볼대회 △영동군 농협 게이트볼대회 등이 열려 실력 발휘는 물론 잦은 만남으로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노인들이 쉽게 참여하는 생활스포츠인 게이트볼의 활성화를 통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전천후 게이트볼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에는 전천후 게이트볼장 7개소, 노상게이트볼장 17개를 갖추고 있으며 게이트볼 동호인이 420여명에 달할 정도로 게이트볼이 노인들의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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