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선거관리위원회는 연말연시 국회의원·군수·지방의원·입후보예정자 등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활동을 벌일 것에 대비, 선거법 위반행위를 강력 단속한다. 선관위는 연말연시 의례적인 인사 명목으로 선거구민에게 금품 또는 음식물을 제공하는 등 기부행위를 했을 경우 선거법위반행위에 대한 감시?단속을 강화하고 적발 시에는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요 단속대상은 △ 평소 지면이나 친교가 없는 선거구민에게 연하장 등을 발송하는 행위 △불우이웃돕기, 위문활동, 인사 등을 빙자해 노인회관 경로당 또는 선거구민에게 선물이나 음식물 등을 제공하는 행위 △정당 또는 입후보예정자가 선거구민 등에게 연말 선물을 제공하는 행위 △포럼?팬클럽?단체 등이 개최하는 송년회 등 모임에 참석해 자신의 업적을 홍보 ?선전하거나, 금전?물품 등을 찬조하는 행위 △기존 팬클럽이 각 지부를 결성하는 등 조직화하여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 △국회의원 등 입후보예정자가 정책개발 등을 명목으로 조찬간담회 등을 개최하며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참석시켜 복지정책, 재개발 정책 등에 대해 설명하게 하고, 참석자들에게 음식물을 제공하는 행위 △선거구민의 경조사에 축·부의금을 찬조하는 행위 등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범죄는 죄질이 나쁜 범죄이면서도 위반자들의 범죄의식이 희박하고 주민들이 선거범죄 신고?제보를 꺼려하는 것이 위법행위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주민들이 내년 국회의원선거를 ’돈 선거‘없는 선거축제로 치러 지역의 올바른 일꾼을 선출하는 것이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선관위는 선거법위반행위 신고?제보자의 신분을 철저히 보호하고, 최고 5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그러나 금품?향응을 받은 주민은 제공받은 금액(음식물,물품가액)의 50배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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