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내에서는 매일유업(매곡면 어촌리)이 환자용 이유식과 카레 등 2천600만원 상당을 기증했고, 샘표식품(용산면 가곡리)은 된장식품 52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또 영동읍에 있는 로젠하임 제과점에서는 빵류(200만원)를 기증했고, 이 외에도 정원식품, 럭키식품, 떡집 등 소규모 업체 들도 다양한 식품을 제공해 푸드뱅크 나눔에 동참했다. 또 지난해 8월부터는 농협 하나로마트에 푸드뱅크 식생필품 기부함을 설치, 지역주민들의 기부문화 동참을 유도했으며, 그 결과 라면 등 생필품(20만원상당) 5건을 기탁받아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기탁받은 식품은 재가복지대상자, 사회복지시설 등 음식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했다. 식품종류는 주·부식류, 간식류, 식재료 등으로 기업체, 제과점 등 관내 식품 제공이 63건에 4천여만원 상당이며, 그 외는 광역 푸드뱅크로부터 제공받았다. 푸드뱅크는 저소득 주민들에게 고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주민생활지원 상담 사례관리자, 국가유공자 보훈도우미, 다문화가정 방문도우미, 맞춤형 방문보건서비스, 독거노인생활지도사, 초등교 방과후 보육교사 등으로 매년 수혜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푸드뱅크 손재무 팀장은 “업체들이 긴급하게 물품을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물건을 받기 위해 장거리 운행을 해야하고, 또 식품 등은 바로바로 배부해야 하기 때문에 기름값, 인력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그러나 받는 사람들이 고마워하고 생활에 실용적으로 쓰이는 것을 볼 때면 나눔의 실천에 대한 보람으로 일을 계속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협의회 나눔푸드뱅크는 지난 2005년부터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세대에게 기탁품을 전달하기 시작, 후원자로부터 기부받은 잉여식품을 관내 저소득 가구에 무료로 배부해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왔다. 따라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관과 단체, 기업체 등의 적극적인 물품 지원을 당부하고 있다. 기탁문의:☏744-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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